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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정문에서 바라 본 서쪽 하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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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31 22:21:22

8월 27일 수요일 저녁, 연구실을 마치고 정문 앞에 잠시 서서 서쪽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커다란 구름 사이로 붉게 물든 해가 천천히 저물어 가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하루의 무게가 고스란히 녹아내리는 듯한 풍경이었고, 그 빛이 구름에 부딪혀 흘러내리며 하늘을 붉고 푸른 색으로 갈라놓는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구원 여러분들과 이 장면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연구와 프로젝트에 몰두하다 보면 우리가 숨 쉬는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가 저무는 순간을 바라보면, 잠시 멈춰 서서 우리가 걷고 있는 길과 하루하루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지나고 있는 시간을 비추는 거울 같았습니다. 오늘의 고단함이 차곡차곡 쌓여 내일의 성취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저녁 풍경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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